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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꾸는 뇨자의 브랜드

미샤(Missha) 가 궁금해!

 

나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엄밀히 말하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철학, 브랜드를 움직이는 동기가 늘 궁금하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결국 제품에 반영되기 때문에,

특정 제품을 좋아하기 보단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다.

 

브랜드도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최근 "뷰티"에 관련된 브랜드를 눈여겨 보고 된다.

백화점에 놀러가면 꼭 화장품 매장을 휘~ 둘러 이런저런 브로셔도 챙기게 되고 말이다. ㅎㅎ

나름대로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블로그란 공간에 적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는 생각에

메뉴를 개설하고 글을 써보기로 한다.

 

그 첫번째는 바로, 미샤(Missha)이다.

미샤(Missha)가 첫번째인 이유는, 다가오는 10일이 많은 여성 동지들이 기다리고 있는

미샤데이이기 때문이다. ㅎㅎ

미샤데이를 알아볼 요량으로 미샤(Missha)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브랜드 스토리' 메뉴를 발견, 이것저것 뜯어보며 나름 혼자 감탄하고 있는 중이다. ㅎㅎ

 

 

 

 

사실 나는 로드샵 제품은 왠지 모르게 꺼리게 되는 개인적인 성향이 있다. 그 이유를 나 스스로 곰곰히 살펴보면 아무래도 "브랜드 이미지"가 없기 때문인 듯 하다. '브랜드'의 백그라운드를 알지 못한 상태로 나는 지하철을 지나다니며 에스티XX의 갈색병과 대놓고 맞짱을 뜨겠다는 조금은 당돌해보이는 보랏빛 혁명 포스터를 보면서, '좀 무모하다...이슈 만들어내려고 저러나?' 하는 조금은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오늘 미샤 홈페이지에 가서 브랜드 스토리를 보기 전까진.

 

 

 

 

 

http://shop.beautynet.co.kr/missha_story/brand_story2.php?page=2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BI! BI를 통해서 브랜드를 느끼는 재미도 참으로 쏠쏠하다.

모든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가장 크고 순수한 표현, 미샤 러브 플라워 MISSHA LOVE FLOWER

저 위에 하트모양 두개 붙여놓은 것 잎과 유연한 줄기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미샤의 BI.

이전의 미샤(Missha) BI를 기억하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완전한 이미지 변신이다.

 

 

 

 

 

 

 

미샤의 시작과 현재, 뷰티넷 http://www.beautynet.co.kr

 

미샤의 처음 시작은 인터넷이었다. 2000년 인터넷 사이트 '뷰티넷'을 모체로 이만큼 발전한 것이다.

'뷰티넷'은 말 그대로 뷰티 관련된 커뮤니티이고 지금도 아주 활발한 활동이 가득한 사이트이다.

이 뷰티 커뮤니티 사이트인 '뷰티넷'을 통한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에 미샤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가 이미지와 광고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품질' 우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되었고,

그렇게 좋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이 탄탄한 뷰티넷 회원들에게 검증이 되면서, 여기까지 성장하는 원동력, 혹은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보니, 왜 미샤가 에스티XX의 갈색병에 과감히 혹은 당돌하게 도전장을 내었는지, 이해가 심히 이해가 된다. 단순한 마케팅으로서가 아니라, 미샤를 이끌어온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도전장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이다. 대박.

 

 

끊임없는 소통한다,

미샤 그리팅데이(Missha Greeting Day)

 

2008년 5월, 뷰티넷 회원과의 첫 만남 이후 연 2회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미샤 그리팅 데이!  뷰티넷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연 2회 S/S, F/W 시즌에 맞춰 개최되고 있단다. 그 자리를 빌어 신제품도 선보이고 회원들의 의견도 듣고, 함께 먹고 마시는 그런 자리인듯 싶다.

어쨋든 '소통'하고자 하는 미샤의 이런 움직임은 참 좋아보인다.

 

  

 

당장 미샤데이 때, 내가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여지껏 내가 미샤와 맺고 있는 관계의 전부였는데, 이렇게 '미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알고 보니, 앞으로 지하철에서 미샤를 만날 때마다 조금은 방갑고 흐뭇하고, 제품도 눈여겨 보게 될 것 같다.

 

 

 

 

11월 10일 미샤데이! 득템합시다^0^* 

 

 

자, 어쨋든, 미샤가 존재하는 것은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데 있으니, 우리는 적극 미샤의 제품을 누리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미샤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을 먼저 한눈에 보는 것이 좋겠다.

아래의 정보는 '우리가 만드는 공정한 랭킹, 우리가 만드는 공정한 세상' 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뷰티 커뮤니티 사이트 "위메이크뷰티"에서 실제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평가로 집계한 브랜드별 인기제품 카테고리에서 발췌한 정보이다.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인기제품의 입소문과 랭킹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화장품을 살 때 가장 의존하게 되는 정보가 바로 실제 내가 사려고 하는 제품을 써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다. 이게 정말 좋을까? 나한테 맞으려나? 향은 어떤가? 발림성은 좋은가? 하는 의구심들을 그들의 '입소문'으로 해소하고 내 지갑을 열어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각 브랜드별, 제품별 실제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랭킹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위메이크뷰티' 사이트. 자주 방문해보게 될 것 같다.

2012년 5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사이트라,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http://wemakebeauty.co.kr

 

 

 

 

 

 

 

 

 

사진출처는 미샤홈페이지, 위메이크뷰티 홈페이지임을 밝힌다.